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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0.02.17 서로 존대합시다. (3)

오늘 어떤 분의 블로그에 반말하는 간호사에 대한 글을 봤습니다.
제목이 동네병원 간호사 친근함의 표현인가 싸가지인가? 라던가 암튼 그랬죠
내용이 동네 병원에 가면 간호사들이 할머니들에게 은근히 말을 놓거나 아님 당당히 반말로 대화를 한다는 그런 얘기지요
그 글을 보니 갑자기 십몇년전 제가 풋풋한 대학생때 일이 생각나더군요
충치가 생겨 엄마랑 같이 동네 치과에 갔더랬죠
데스크에 이쁜 간호사님께서 "누가 볼껀데?" 합니다. 엥?
여차저차 진료를 받고 기다리는데 이 간호사님 자꾸 저에게 반말을 하는 겁니다.
유심히 들어보니 저 뿐만 아니라 다른 환자들에게도 거의 말을 놓고 있더이다.
살짝 빈정상한 나는 엄마에게 귀속말로 ' 왜 자꾸 반말이야'라고 툴툴댔죠.
엄마는 바로 면전에 대고 "우리딸 어른인데 왜 자꾸 반말이예요" 라고 말했죠
잠시 당황했지만 뭐 사실이기도 하고 그래서 대답을 기다리니 내 참~~~
" 제가 나이 더 많거든요?"
허걱~~
그럼나한테는 반말해도 되고 나는 그분을  존대해 드려야 하나? 나만?
실실 웃으며 대답하는 꼬라지란!!!!!
너무너무 기분나빠서 다시는 가지 않았습니다.
병원에 있다보면 반말하시는 분들 요거요거 듣기 좋지 않습니다.
아무리 친근감의 표현이라고 해도 서로를 존대해 주는 게 맞다고 생각이 들구요
간혹 반말하시는 아주머니들 계시는데요 듣는 입장에서 불쾌합니다.
뭐 불쾌하다기 보다는 그리 기분이 좋지는 않더라구요..
노할머니정도 되시면 뭐 그러려니 하지만요
병원에서 근무하시는 분들이나 병원을 찾아주시는 환자분들이나
서로 존대할 수록 서비스도 좋아지고 기분도 좋아진다는 사실!!!! 기억합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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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가마솥 누룽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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