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월 주천 다하누촌 부채살,토시살,치마살,살치살,육회,등심,육사시미 먹는날
작년 이맘때 였습니다.
늘 삼겹살이나 구워먹던 가족이 횡성 한우마을에 가서 소고기를 먹었는데..
우리 주하 하는말..
"아빠 이고긴 맛있어요. 다음에 또 사주세요~~!"
헉.. 어린 주하 입맛에도 비싼 고기는 티가 났나 봅니다..
올해는 영월 주천 다하누촌에 다녀왔습니다.
역시나 시골 읍내 수준의 좁은 거리에 다하누촌 간판을 내건 집들이 많이 보이네요..
시스템은
정육매장에 들어가서 원하는 고기를 구매한 후
옆에 있는 식당에 들어가서 세팅비를 내고 구워 먹는 방식입니다.
어찌나 정신없이 먹었는지.. ㅋㅋ 식당에선 사진을 전혀 못 찍었네요..
우리가 먹은 고기들의 이미지들을 모아 봤습니다.
좌측상단부터
[부채살], [토시살], [치마살], [살치살], [육회], [등심], [육사시미]
우와~ 많이도 먹었죠? ㅋㅋ
[육사시미], [육회], [등심]은 그야말로 입안에서 살살 녹습니다.
그러나 기대를 많이 해서 그런지 특수부위인 [부채살], [토시살], [치마살], [살치살]은 그저 그렇네요..
좀 질긴감이 있습니다.
아이2명 포함해서 14명이 들어가 저 많은 고기들을 배가 찢어지도록 먹었는데
33만원 밖에 안나왔네요.. ^^
서울에서 먹는 금액의 절반도 안되는듯 합니다.
잘 먹고 서울에 돌아오니.. 저녁은 안먹어도 될 듯 하여 건너뛰기로 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무엇보다도 주하가 잘 먹어줘서 너무도 고마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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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이드 드셨네요. 제목이 자극적이네요 ㅋㅋ 고기 고기 고기 고기
2009.02.13 17: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소고기의 부위별 명칭이 그리도 많은줄 처음 알았습니다. ^^
2009.02.13 19:09 신고 [ ADDR : EDIT/ DEL ]와우 푸짐한 한 상이네요~~~군침이 주루룩 ㅋㅋㅋ
2009.02.13 18:36 [ ADDR : EDIT/ DEL : REPLY ]즐거운 주말 되시구요~~~
ㅎㅎ 매번 꼬르륵 거리게 해서.. 정말.. 송구합니다.
2009.02.13 19:11 신고 [ ADDR : EDIT/ DEL ]본의 아니게.. 먹는것만 포스팅 하네요.. ^^
33만원 밖에?? 헉~~ 14명이니 이해합니다...ㅎㅎ
2009.02.16 10: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군침이 꼴깍~~
행복한 월요일 보내세요~~^^*
^^ 너무 많이 먹은건가요?
2009.02.16 21:45 신고 [ ADDR : EDIT/ DEL ]해피 아름드리님도 여행 좋아하시는것 같은데..
지나시는 길에 한번 들러 보세요.. 전.. 괜찮더라구요^^
나중에.. 내년엔 섶다리축제 할때 맞춰서 한번 더 가볼라구요.. ~~
시간은 토욜 밖에 없고...
2009.02.17 22:27 신고 [ ADDR : EDIT/ DEL ]다닐 곳은 많고
오라는 곳은 없네요^^
고민입니다..ㅎㅎ
다하누촌이라는 이름이 진짜 특이한데요 ㅋㅋ 횡성만 있는줄 알았는데 영월에도 저런곳이 있어요? 흠~ 아주아주 좋은 정보~~
2009.02.16 17:12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특수부위 보다도 일반 안심, 등심 등이 특히 맛있습니다.
2009.02.16 21:43 신고 [ ADDR : EDIT/ DEL ]그리고 육사시미, 또는 육회는 얼리지 않은 생고기라 그런지.. 너무 맛있었어요.. ^^
14명에 33만원요? 그럼 일인당 2만원 조금 넘는 가격이네요. 우왕!!!
2009.02.16 21:4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이름도 참 다양하고 모르는 이름도 많네요. 침이 꿀꺽 넘어갑니다!
근데 영월이면 경북 영월인가요? 경주랑 가까울까요?
2009.02.17 11:19 신고 [ ADDR : EDIT/ DEL ]강원도 영월입니다. 원주 바로 밑에 있는..
2009.02.18 20:55 신고 [ ADDR : EDIT/ DEL ]경주면 대구를 거쳐서 가시나요?
자동차를 이용해 중앙고속도로를 경유해 가시면.. 중간에 들르실수 있을듯 한데요? ^^
헉,, 너무 맛있겠다,, 저 고기좋아하거든요,,,ㅎㅎ 먹고싶어요,,,,저기 가봐야겠네...
2009.02.17 03: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고기류에 시큰둥한편인 제가 맛나게 먹었으니 ssil님은 무척이나 좋아하시겠는걸요? ^^
2009.02.18 20:56 신고 [ ADDR : EDIT/ DEL ]와~제 딸래미랑 저두 육회를 너무너무 저아라하는뎁,,,,
2009.02.17 09:20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정말 가보거싶네여^^ 인천에 소잡는동네? 아 까먹었네~ 여하튼 거기가봤는데,,,
에혀 비싸드라구여,,,쩝;;
육회하고 육사시미가 제일 맛있었습니다.
2009.02.18 20:57 신고 [ ADDR : EDIT/ DEL ]육고기를 날로먹는걸 꺼려해서.. 사양하다 마지못해 먹었는데.. 나중엔 없어서 못 먹었다는 ^^;;
음...다시봐도...고기가 넘 먹음직스럽네요~~~ㅠㅠ
2009.02.17 10:03 [ ADDR : EDIT/ DEL : REPLY ]월드뷰님께는 계속 죄송하네요.. 빨리 다른글로 덮어버려야겠어요.. 제가 요즘 블로깅할 시간이 별로 없어서..
2009.02.18 20:58 신고 [ ADDR : EDIT/ DEL ]죄송합니다. (__)
와~~ 진짜 군침 막막 도는데여~~^^
2009.02.18 10:49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뚱채어뭉님도 기회되시면 은채랑 한번 다녀오세요~~
2009.02.18 20:59 신고 [ ADDR : EDIT/ DEL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