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서부터 기관지가 약한 시환이..
자주 감기에 걸리고 한번 걸리면 좀처럼 좋아지지가 않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기침을 콜록 대는데.. 잠자리에서도 밤새도록 하더라구요..
기침하느라 잠을 제대로 못자니.. 피곤하고 매사에 짜증인게 너무 안스러웠습니다.
병원에 수차례 다녀도 상태가 호전되질 않아서..
사촌이 효과를 봤다는 한의원에 찾아가 보기로 했습니다.
강원도 춘천에 있는 모아한의원이라고 하는데..
입구부터 소아 전문 한의원이라고 쓰여 있는것이 아마도 양약으로 효과를 보지 못한 사람들이 많이 다녀가는것 같았습니다.
내부에는 놀이시설도 있고, 아이들 간식도 다양하게 구비되어 있어서 아이들이 거부반응도 보이지 않고, 좋아하더라구요..
진료를 다 보고 약을 받아서 집에 돌아오려고 하는데.. 간호사 언니가.. 아이들 사진을 한장 찍어주더라구요.. ^^
폴라로이드..
정말 오랜만에 보는 사진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사진을 찍어서 즐겁고, 저는 오랜만에 보는 폴라로이드라 반갑고.. ㅋㅋ
아이들이 반감을 갖지 않게 약병도 캐릭터로 예쁘게 치장했더라구요.. ^^
시환이는 두유에 석어서 먹였는데.. 토하지 않고 잘 먹어주었습니다.
5일을 그렇게 먹였는데.. 짜잔.. 시환이 기침이 멈췄습니다.
어찌나 기뻣던지..
양약이 잘 듣지 않은 아이들은 한약도 한번 써보심이 어떨까..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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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은 뭐 검증되지 않았다느니 어쩌느니 말들을 많이 하지만 한약은 한약 나름대로 좋은 부분이 분명 있는 듯 합니다.
2009.05.20 21:3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용돌이는 한약을 두첩 정도 먹였습니다. 워낙에 감기도 잘 걸리고 먹지도 않고 약해서요.
근데 이녀석 한약을 너무 좋아합니다 >.< 그래서 다행이긴 하지만, 얼마전에 다 먹었는데 "아빠 용돌이 한약 다 먹었어요. 또 사주세요" 라더군요 ㅡ.ㅡ;;; 한두푼이래야 ㅠ.ㅠ
우리도 밥안먹을때 먹이는 한약을 따로 지어서 먹여본적이 있습니다. ^^ 우연인지.. 제법 효과가 있는거 같더라구요~ 용돌이 한약 먹이려면.. 돌이아빠님도 돈 많이 버셔야겠어요? ^^
2009.05.20 21:59 신고 [ ADDR : EDIT/ DEL ]시환이 감기가 저한테 왔나봐요 ㅋ~~
2009.05.20 23: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대신 아파 주고 싶으셨죠???
나았으니 오늘은 편히 주무시고
밝은 아침 맞으세요^^*
저런.. 해피아름드리님도 한약 한번 져 드셔야겠네요~~ ^^
2009.05.20 23:40 신고 [ ADDR : EDIT/ DEL ]감사합니다.~~~
아이 아프면 엄청 스트레스 받죠.
2009.05.21 08: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제 딸내미도 가래가 자주 끓어 용각산을 달고 삽니다.
용각산 아직도 절찬리에 판매가 되네요.^^
용각산도 먹이는 군요..
2009.05.21 12:52 [ ADDR : EDIT/ DEL ]그건 잘 몰랐네요..
예전에 아이들 치과를 가 본 적이 있는데
2009.05.21 09:5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치과의자도 동물모양이고, 누우면 천장에 있는 TV에서 만화나오고
의사와 간호조무사(맞죠?ㅎ) 모두 아이들이 잘 알아 들을 수 있도록
설명하는데...너무 좋더라구요..ㅎㅎ
아픈 것 나았다니 참 다행입니다^^
좋은 어린이 병원은 환자가 꽤 많더라구요..ㅎㅎ
2009.05.21 12:53 [ ADDR : EDIT/ DEL ]시환아얼렁낫거라,, 울선우도,,1년넘게코때문에양약먹다가,,애가 깔아지기만 해서요즘은 한의원다니고있습니다, 아프지않고 크면 얼마나좋을까요?
2009.05.21 11:03 [ ADDR : EDIT/ DEL : REPLY ]그러게요..
2009.05.21 12:53 [ ADDR : EDIT/ DEL ]아프지만 않아도 한 시름 덜텐데요
엥..함차맘..언제 들렀남..주소를 입력하지 않아서..누군지 모를것 같아..댓글 남겨둡니다.
2009.05.21 11:25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부부가 나란히 방문해 주시니 몸들바를 보르겠네요.. ^^
2009.05.21 13:04 신고 [ ADDR : EDIT/ DEL ]그렇죠, 아이들이 아프면 부모맘이 넘 아프죠...시환아 얼릉 나아라~~
2009.05.21 11:25 [ ADDR : EDIT/ DEL : REPLY ]우리맘을 애들이 알아줄까 모르겠네요.. ㅋㅋ
2009.05.21 13:08 신고 [ ADDR : EDIT/ DEL ]아침에 또 기침을 하던데.. 비가 와서 그러나..
요즘 감기가 심해서 다들 아이들이 고생을 하고 있네요^^
2009.05.21 12:27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한방도 괜찮을것 같네요~~ 금방 그렇게 기침이 떨어졌다니 제일 기쁜건 엄마인것 같아요^!! 시환이도 얼른 건강해졌음 좋겠어요^^
맞아요.. 서진이도 요즘 아프죠?
2009.05.21 13:09 신고 [ ADDR : EDIT/ DEL ]우리 아니들 덕분에 소아과 매출은 걱정 없겠네요..ㅋㅋ
울시어머니도 울 딸램들 보약 해먹이길 은근 바라시는뎁-
2009.05.21 16:28 신고 [ ADDR : EDIT/ DEL : REPLY ]주위에서 보약 먹고나니깐 애가 한겨울에도 감기가 안걸린다고.. 그런 말을 좀 들으시는가 보드라구요
보약 얘기 하시면 안먹어도 괜찮을 정도로라고.... 그렇게 말하곤 하지요
사실... 보약 먹고 애들 식성이 더 좋아질까봐 걱정돼서리~ㅋㅋ
지금도 감당하기 힘들 정도의 식성을 자랑중이거등요ㅋ
건강하다면.. 궂이 한약을 먹일 필요 없겠죠..?
2009.05.21 19:34 신고 [ ADDR : EDIT/ DEL ]효심이 갸륵한 아이들이네요.. ^^
우리 아이들은 효도 안하나? ㅋㅋㅋ